노트7 < Samsung Notes > 자료를 노트3 < S노트 > 로 보내기

노트3 를 쓰다가 노트7 으로 넘어왔는데, 노트7 이 단종되었다. 환불할 생각이어서 다시 노트3 로 자료들을 옮겨야 한다. 다른 자료들이야 이런 저런 방법으로 백업해서 노트3 로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Samsung Notes> 자료는 그게 불가능하다.

애초에 Samsung Notes 는 <S노트> 의 상위 제품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S노트 자료를 Samsung Notes 로 가져오는 기능은 있어도, Samsung Notes 자료를 S노트로 보내는 기능이나, S노트에서 Samsung Notes 자료를 가져오는 기능은 없다.

이런 이유로, Samsung Notes 자료를 S노트로 전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더욱 화가 나는 것은, 노트3 에서 기껏 S노트로 만들어 놓은 자료들이 노트7 에서 Samsung Notes 자료로 자동 변환되었었다는 것이다.

기존의 노트3 는 초기화해버렸으니, 원본 S노트 자료는 구할 수가 없다. 혹시나 클라우드에 백업이 되어 있으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으면 정말 낭패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 Samsung Notes 앱의 [문의 하기] 기능으로 Samsung Notes 자료를 S노트 자료로 바꾸는 방법이 없냐고 물어보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족하기는 하지만 가능하기는 했다. 방법은 이렇다.

1. S노트 자료로 바꿀 노트를 선택한다. 여러 개를 선택하면 안된다
2. 오른쪽 위에서 [공유] 를 누른다
3. 공유할 앱 목록에서 S노트를 선택한다
4. S노트의 빈화면이 보이면 오른쪽 위에 있는 [새 노트 추가] 를 누른다

이렇게 하면, Samsung Notes 자료가 S노트에 나타나게 되지만, 이미지로 인식되기 때문에 S노트 자료 편집하듯 편집할 수는 없고, 이미지를 다루듯이 편집해야 한다.

만약 페이지(작업단위)가 여럿이라면, 각 페이지(작업단위)당 하나의 이미지가 생긴다.

각 페이지 내용을 S노트에서 정리한 후, 저장하면 된다.

그리고 노트7 에서 노트3 로 S노트 자료를 보내고자 한다면 아래처럼 하자.

1. 노트7 S노트 에서 보낼 노트를 고른다
2. [파일 형식 선택] 에서 [S노트 파일] 를 고른다
3. 선호하는 공유 방식을 선택하여 백업한다
4. 백업한 파일을 노트3 에서 가져온다
5. 가져온 파일을 노트3 에서 [내파일] 같은 파일 관리자를 이용하여 연다

이렇게 하면, S노트가 자동으로 실행되고, 이 때 열린 노트 파일은 S노트 폴더로 이동되며, 노트는 S노트 목록에 추가된다.

개인적으로 공유 방식은 [Wi-Fi 다이렉트] 를 추천한다. 전송된 파일은 [Download] 디렉토리에 저장된다.

애초부터 Samsung Notes 에 이런 기능이 있었으면 훨씬 좋았을 텐데... 아니 노트7 을 잘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