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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 카드 단말기와 삼성페이

지난 7월 21일부터 IC 카드 단말기 도입이 의무화되었다. 이 때문에 삼성페이를 쓰는 입장에서 다소 혼란이 있었다. 삼성페이는 MST 결제 방식과 NFC 결제 방식만 지원하기 때문에 카드를 꽂아서 결제하는 IC 카드 단말기에는 쓸 수 없기 때문이었다. 여기저기 도입되어 있는 셀프 오더 키오스크 같은 경우 카드를 꽂아 결제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실제로 버거킹이나 육첩반상 등에서 삼성페이를 쓰지 못했다. 그런데 인터넷 게시글 등에는 IC 카드 단말기라고 하더라도 삼성페이 등을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결제가 된다는 글이 많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육첩반상의 셀프 오더 키오스크에 삼성페이를 사용해 보았더니, 웬걸 ? 결제가 되는 것이었다. 인터넷 게시글이 맞는 것이었나? 그래서 카드를 꽂는 부분 주위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역시나 카드를 꽂는 아래 쪽에 가느다란 줄이 가 있었는데, 카드를 긁는 곳이었다. 바로 이것 때문에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했던 것이었다. 버거킹도 마찬가지였다. 카드 투입구에 시선이 쏠려 보지 못했던 카드 끍는 부분이 그 밑에 있었다. 사실 다른 사람들이 카드를 꽂아서 결제하는 모습을 보고, 그 밑에 카드 긁는 부분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던 것이다. 결국 IC 카드 단말기가 의무화 되더라도 MST 방식은 보조 수단으로 단말기에 여전히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삼성페이로 결제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다만, 진짜로, 정말로 IC 카드 리더만 있는 단말기의 경우라면 삼성페이로 결제가 불가능하다. 이 때에는 업체측에서 NFC 결제를 추가로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일부 카드 단말기는 IC 카드 리더만 활성화 되어 있고, MST 방식은 비활성화되어 있거나 또는 오류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도 마찬가지로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신림역 KT 대리점 <이스턴 텔레콤> 과 속초의 한정식집 <우성옥> 집에서 겪었던 일이다. 요약하면, IC 카드 단말기 도입이 의무화되었지만, 여전히 MST

< 갤럭시 노트 FE > 배터리 교체 후기

노트 FE 를 사용한지 거의 1 년이 다 되어 가던 터라, 서비스센터에 가서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들에는 사용기간이 1 년 미만인 경우 무상으로 교체를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기사마다 다르다고는 한다. 그래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생각하면서 삼성전자서비스 관악센터에 도착했다. 예전에는  앞에서 접수 증을 바로 끊어줬는데, 이제는 자신이 직접 끊어야 했다. 물론 옆에서 안내는 해 준다. 접수하고 해당 창구 앞에서 기다렸다. 기사가 내 이름을 불렀다. 창구 의자에 앉아 1 년이 아직 안 되었는데, 배터리가 빨리 닳는 것 같다고 하였다. 기사도 알고 있겠지. 왜 안왔는지. ^^ 보통 배터리 교체 시기는 빠르면 1년 3개월, 보통은 1년 6개월 정도란다. 1 년 정도만에 교체 전압까지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 기간이 1 년 미만의 경우 최초 1 회에 한 해 무상 교체를 해 준다고 한다. 그리고 홈버튼에 찍힘 자국이 있다고 말을 하였다. 혹시 이것이 수리가 되냐고 했더니 이런 것은 수리가 안된다고 하였다. 그냥 액정 부분과 함께 갈아야 한다고 하였고, 액정 반납을 기준으로 110,000 원이라고 하였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보험 처리가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고 보험사 측에서 심사해서 결정하는 것이라 하였다. 다만, 이런 경우 '외관 손상' 으로 처리를 하는데, 대체로 보험 심사를 통과한다고 한다. 배터리 교체하는데 40 분 정도 걸린다고 편한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라 하였다. 전시된 갤럭시들을 보기도 하고 진열되어 있는 각종 액세서리도 보면서 시간을 보냈더니 내 이름을 불렀다. 배터리를 교체하였고, 자신이 과장님께 이야기하여 홈버튼도 함께 갈았다고 하였다. 다시 말해서 액정도 같이 교체한 것이었다. 순간 엄청 기뻤다. 홈버튼의 찍힘 자국때문에 꽤 신경쓰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쓰다가 교체하고 보험처리할 생각이었으니까. 그리고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