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PRO 2100R 사용후기
지난 6월쯤에 CASTPRO 2100R OEM 제품인 SKT 스마트미러링 을 구입했다. 간단한 사용법과 지난 세 달 정도 사용하고 나서 느낀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제품을 개봉했을 때 CASTPRO 2100R 본체와 전원 어댑터 그리고 HDMI 확장 케이블이 들어있었다. USB 연결선이 있다면 전원 어댑터 대신에 쓸 수 있다.
설치는 간단했다. TV 나 영상장치에 HDMI 연결 부위가 있다면 그 곳에 본체를 직접 꽂으면 된다. 때로는 본체를 직접 꽂을 때 연결 부위 디자인이 본체를 직접 꽂기에 무리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에는 HDMI 확장 케이블을 이용하면 된다. 단, 영상장치의 HDMI 포트는 HDMI v1.3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
TV 나 영상장치의 입력을 CASTPRO 가 꽂혀 있는 HDMI 로 바꾸어 주면 화면에 CASTPRO 로고가 나타난다.
화면 왼쪽에는 Miracast, 오른쪽에는 DLNAir 가 나타난다. 화면 가운데 로고 아래에는 [castpro xxxx] 라는 고유 ID 가 나오고, 그 아래에는 IP 가 나온다.
Miracast 는 WiFi direct 기술을 이용한 무선 스크린 전송 기술의 표준이다. 안드로이드 4.2 이상이나 Intel WiDi 3.5 이상에서 지원한다.
DLNAir 는 DLNA 와 AirPlay 를 합친 것으로 보인다. DLNA 는 스크린을 전송하는 것이 아니고 동영상 스트림을 전송한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DLNA 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PC 에서는 Windows Media Player 가 지원한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업체별로 다르지만, 삼성 갤럭시 노트 3의 경우에는 기본 제공되는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지원한다.
AirPlay 는 애플 계열에서 사용하는 무선 전송 기능이다. 내가 애플 계열 장치들을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자세히는 모르겠다.
AirPlay 를 제외한 Miracast 와 DLNA 의 사용법을 알아보자.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매우 간단하다. Miracast 관련 기능은 [Screen Mirroring] 또는 [Miracast] 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는데, 제조업체마다 다른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삼성 갤럭시 노트 3를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다른 업체의 경우도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환경 설정] - [연결] 에 들어가면 [Screen Mirroring] 이 있다. [Screen Mirroring] 기능을 켜면 연결 가능한 장비를 찾는데, CASTPRO 가 올바르게 연결되어 있다면 CASTPRO 장치가 목록에 나올 것이다. 영상장치 화면에 나오는 CASTPRO ID 와 목록에 나오는 ID 가 같다면 그 기기에 연결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영상장치 화면에는 [Ready to connect] 메시지가 [P2P connecting...] 메시지로 바뀌면서 스마트폰의 화면이 영상장치 화면에 나오게 된다.
다 썼으면 다시 [Screen Mirroring] 기능을 끄면 된다.
[Screen Mirroring] 을 쓰기 위해 매번 [환경설정] - [연결] 을 들어가는 것은 매우 불편하다. 다행히 알림바에 [Screen Mirroring] 이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훨씬 편할 것이다.
노트북도 스마트폰처럼 화면을 그대로 옮길 수가 있는데, 이 때 필요한 기술이 Intel WiDi 이다. Intel WiDi 를 쓰기 위해서는 인텔 칩셋이 사용된 노트북이어야만 한다. 이 때 그래픽 드라이버, 무선랜 드라이버 따위가 최신 버전이어야 한다. Windows 8 의 경우 Miracast 가 기본적으로 지원된다고 하니, 따로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내 경우에는 Windows 7 을 쓰고 있기 때문에, Intel WiDi 를 쓰기 위해서 해당 드라이버를 최신으로 설치해야 했다. 이 때 문제가 조금 있었는데, 그래픽 드라이버를 업데이트할 때 OEM 드라이버가 이미 깔려 있다면 업데이트를 할 수 없다는 오류 메세지를 보였다. 그래서 해당 그래픽 드라이버를 지우고 다시 설치해야 했는데, 그래픽 드라이버를 지웠더니 부팅 후에 윈도우 데스크탑 화면이 나오지 않았다. 다행히 안전 모드로 들어가서 최신 드라이버를 설치했다. 그러니 나중에 드라이버를 지우고 설치하려고 한다면 처음부터 안전 모드로 들어가서 제거 후 설치하기 바란다.
준비가 됐으면 Intel WiDi 프로그램을 실행시킨다. CASTPRO 가 올바르게 작동하고 있다면 [발견된 무선 디스플레이] 목록에 CASTPRO 가 나타날 것이다. [연결] 을 누르면 노트북 화면이 영상장치 화면에 나타난다.
연결을 끊을 때는 [연결 끊기] 를 직접 누르거나 프로그램을 종료하면 된다.
DLNA 의 경우에는 DLNA 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쓰면 되고, 재생 장치를 CASTPRO 로 선택하면 된다. Miracast 에 비해 DLNA 의 단점은 전용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는 점도 있지만, 자막이 있는 동영상의 경우에는 자막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Miracast 와 DLNA 모두 가능한 경우라면 Miracast 를 쓰는 것을 추천한다.
간단히(?) 사용법을 알아 보았는데, 이제는 사용후기를 적어야겠다. CASTPRO 는 여타 무선 영상 전송 장치와 다르게 Miracast/DLNA/AirPlay 를 모두 지원한다. 따라서 지금까지 나와있는 모든 영상 전송 기술을 쓸 수 있다. 그리고 설치가 매우 간단하다.
하지만, CASTPRO 는 열이 매우 많이 발생한다. 20여분 짜리 동영상 한 편을 보고 CASTPRO 본체를 만지면 매우 뜨겁다. 이 때문인지 동영상을 보고 있으면 갑자기 재부팅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발열에 대한 문제는 해결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4 미터 이내에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있는데, 연결의 문제는 크게 없으나, 가끔 화면 일부가 깨지거나 하얀 가로 줄이 생긴다든지 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CASTPRO 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기술을 지원하고 대체로 깨끗한 영상 품질을 보여주는 장치이다. 완벽한 품질을 원하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가성비를 따졌을 때 추천할만한 장치이다.
쓰고 보니, 간단한(?) 사용법이 사용 후기보다 훨씬 길어져 버렸고, 사진은 한 장도 없다는... ㅠㅠ
제품을 개봉했을 때 CASTPRO 2100R 본체와 전원 어댑터 그리고 HDMI 확장 케이블이 들어있었다. USB 연결선이 있다면 전원 어댑터 대신에 쓸 수 있다.
설치는 간단했다. TV 나 영상장치에 HDMI 연결 부위가 있다면 그 곳에 본체를 직접 꽂으면 된다. 때로는 본체를 직접 꽂을 때 연결 부위 디자인이 본체를 직접 꽂기에 무리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에는 HDMI 확장 케이블을 이용하면 된다. 단, 영상장치의 HDMI 포트는 HDMI v1.3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
TV 나 영상장치의 입력을 CASTPRO 가 꽂혀 있는 HDMI 로 바꾸어 주면 화면에 CASTPRO 로고가 나타난다.
화면 왼쪽에는 Miracast, 오른쪽에는 DLNAir 가 나타난다. 화면 가운데 로고 아래에는 [castpro xxxx] 라는 고유 ID 가 나오고, 그 아래에는 IP 가 나온다.
Miracast 는 WiFi direct 기술을 이용한 무선 스크린 전송 기술의 표준이다. 안드로이드 4.2 이상이나 Intel WiDi 3.5 이상에서 지원한다.
DLNAir 는 DLNA 와 AirPlay 를 합친 것으로 보인다. DLNA 는 스크린을 전송하는 것이 아니고 동영상 스트림을 전송한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DLNA 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PC 에서는 Windows Media Player 가 지원한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업체별로 다르지만, 삼성 갤럭시 노트 3의 경우에는 기본 제공되는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지원한다.
AirPlay 는 애플 계열에서 사용하는 무선 전송 기능이다. 내가 애플 계열 장치들을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자세히는 모르겠다.
AirPlay 를 제외한 Miracast 와 DLNA 의 사용법을 알아보자.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매우 간단하다. Miracast 관련 기능은 [Screen Mirroring] 또는 [Miracast] 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는데, 제조업체마다 다른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삼성 갤럭시 노트 3를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다른 업체의 경우도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환경 설정] - [연결] 에 들어가면 [Screen Mirroring] 이 있다. [Screen Mirroring] 기능을 켜면 연결 가능한 장비를 찾는데, CASTPRO 가 올바르게 연결되어 있다면 CASTPRO 장치가 목록에 나올 것이다. 영상장치 화면에 나오는 CASTPRO ID 와 목록에 나오는 ID 가 같다면 그 기기에 연결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영상장치 화면에는 [Ready to connect] 메시지가 [P2P connecting...] 메시지로 바뀌면서 스마트폰의 화면이 영상장치 화면에 나오게 된다.
다 썼으면 다시 [Screen Mirroring] 기능을 끄면 된다.
[Screen Mirroring] 을 쓰기 위해 매번 [환경설정] - [연결] 을 들어가는 것은 매우 불편하다. 다행히 알림바에 [Screen Mirroring] 이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훨씬 편할 것이다.
노트북도 스마트폰처럼 화면을 그대로 옮길 수가 있는데, 이 때 필요한 기술이 Intel WiDi 이다. Intel WiDi 를 쓰기 위해서는 인텔 칩셋이 사용된 노트북이어야만 한다. 이 때 그래픽 드라이버, 무선랜 드라이버 따위가 최신 버전이어야 한다. Windows 8 의 경우 Miracast 가 기본적으로 지원된다고 하니, 따로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내 경우에는 Windows 7 을 쓰고 있기 때문에, Intel WiDi 를 쓰기 위해서 해당 드라이버를 최신으로 설치해야 했다. 이 때 문제가 조금 있었는데, 그래픽 드라이버를 업데이트할 때 OEM 드라이버가 이미 깔려 있다면 업데이트를 할 수 없다는 오류 메세지를 보였다. 그래서 해당 그래픽 드라이버를 지우고 다시 설치해야 했는데, 그래픽 드라이버를 지웠더니 부팅 후에 윈도우 데스크탑 화면이 나오지 않았다. 다행히 안전 모드로 들어가서 최신 드라이버를 설치했다. 그러니 나중에 드라이버를 지우고 설치하려고 한다면 처음부터 안전 모드로 들어가서 제거 후 설치하기 바란다.
준비가 됐으면 Intel WiDi 프로그램을 실행시킨다. CASTPRO 가 올바르게 작동하고 있다면 [발견된 무선 디스플레이] 목록에 CASTPRO 가 나타날 것이다. [연결] 을 누르면 노트북 화면이 영상장치 화면에 나타난다.
연결을 끊을 때는 [연결 끊기] 를 직접 누르거나 프로그램을 종료하면 된다.
DLNA 의 경우에는 DLNA 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쓰면 되고, 재생 장치를 CASTPRO 로 선택하면 된다. Miracast 에 비해 DLNA 의 단점은 전용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는 점도 있지만, 자막이 있는 동영상의 경우에는 자막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Miracast 와 DLNA 모두 가능한 경우라면 Miracast 를 쓰는 것을 추천한다.
간단히(?) 사용법을 알아 보았는데, 이제는 사용후기를 적어야겠다. CASTPRO 는 여타 무선 영상 전송 장치와 다르게 Miracast/DLNA/AirPlay 를 모두 지원한다. 따라서 지금까지 나와있는 모든 영상 전송 기술을 쓸 수 있다. 그리고 설치가 매우 간단하다.
하지만, CASTPRO 는 열이 매우 많이 발생한다. 20여분 짜리 동영상 한 편을 보고 CASTPRO 본체를 만지면 매우 뜨겁다. 이 때문인지 동영상을 보고 있으면 갑자기 재부팅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발열에 대한 문제는 해결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4 미터 이내에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있는데, 연결의 문제는 크게 없으나, 가끔 화면 일부가 깨지거나 하얀 가로 줄이 생긴다든지 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CASTPRO 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기술을 지원하고 대체로 깨끗한 영상 품질을 보여주는 장치이다. 완벽한 품질을 원하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가성비를 따졌을 때 추천할만한 장치이다.
쓰고 보니, 간단한(?) 사용법이 사용 후기보다 훨씬 길어져 버렸고, 사진은 한 장도 없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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