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노트 FE > 액정 수리기 + 보험 처리기
갤럭시 노트 FE 를 쓰고 있는지 어언 2년이 넘어 3년을 향해 가고 있다. 보통 파손 보험은 2년이면 끝난다. 그런데 막상 2년이 지났더니 실속형이라며 절반 정도의 가격에 1년 정도를 더 지원해 주는 보험이 있었다. 혹시나 몰라 가입을 했다. KT [데이터 온 프리미엄] 요금제라 어차피 포인트에서 보험비가 빠지기 때문에 더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
그런데 정말 일이 벌어졌다. 화장실에서 화장지 거치대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두었는데, 이것이 떨어지면서 앞쪽 유리가 깨지고 말았다. 참 이상한 것이 다이어리형 케이스를 쓰고 있었는데, 순간 케이스를 닫지 않고 올려두었는데, 그 때 떨어지고 만 것이다. 그것도 하필이면 케이스가 없는 앞면으로ㅠㅠ
다행히 1년 연장된 파손 보험이 있었으므로 일단 써보다가 천천히 바꿔야지 생각을 하다 어느덧 두 달 정도가 지나갔다. 더 늦어지면 안될 것 같아 근처에 있는 삼성서비스센터에 가서 수리를 신청했다. 보험 처리를 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기사분이 30분 정도 시간이 걸릴 거라며 잠시만 기다리라 했다. 마지막 방수 테스트까지 하고나서 스마트폰을 받았는데, 전에 없던 SAMSUNG 마크가 스마트폰 전면 상단에 딱 박혀 있었다. 무슨 상관이랴 했는데 은근히 글자가 있으니 자꾸만 눈이 갔다. 자막에 익숙한 내 눈이 글자의 유혹을 뿌리치치 못해서일지도... 아무튼 은근히 거슬렸다. 다행히 이제는 더 이상 눈이 가지는 않는다.
부품은 R급이라고 했고, 고장난 액정을 반납하면 비용이 11만원으로 싸진다고 했다. 굳이 필요가 없으니 당연히 반납했다. 보험 처리에 필요한 견적서와 영수증을 봉투에 넣어 주었고, 봉투 앞면에는 각 통신사별로 보험 처리하는 곳의 연락처가 적혀 있었다.
집에 와서 보험 처리 하는 곳으로 전화를 해서 접수를 했고, 보내주는 문서에 체크하고 작성하고 서명해서 다시 보냈다. 당연히 노트 FE 의 S-펜 + <S노트> 의 콜라보를 이용해서 작성했다ㅋㅋ
그런데 문제는 서류 하나가 노트 FE 에서 열리지 않는 것이었다. 서류는 특이하게도 JPG 로 왔는데, 그 서류 하나만 확장자만 JPG 였고 실제는 TIFF 였다. 그래서 JPG 로 바꾸었더니 잘 열렸다.
처음에 가입하는 2년 짜리 보험은 자가부담이 20% 였는데, 1년 짜리 보험은 자가 부담 30% 또는 3만원이었다. 수리비가 11만원이었으니 33,000원을 부담하게 되었다. 배터리만 바꿀 때 드는 비용이니 배터리 바꾼 것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물론 전면 유리 + 액정에다가 테두리와 배터리를 모두 바꿨지만^^
보험금 수령은 영업일 기준 최대 5일 걸린다고 안내 받았다. 보험 신청 승인은 당일 바로 났다. 이제 보험금만 들어오면 된다.
이 때까지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끝나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볼륨 하단 버튼에서 찌걱찌걱 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냥 쓸까 고민하다가 삼성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해서 다시 AS 를 받기로 했다.
기사님과 통화가 됐는데, 접수하지 말고 자신을 직접 찾아오라 했다. 다음날 시간을 내어 찾아갔다.
처음에는 볼륨 버튼을 제거한 후 먼지 등이 있을 수도 있으니 청소하고 나서 다시 장착하였다. 이 때 볼륨 버튼이 빠진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런데도 별 차이가 없었다. 이번에는 열어서 안쪽에 있는 부분을 정리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역시 차도가 없었다. 이번에는 아예 버튼을 바꿔 보기로 했다. 여전히 변화가 없었다. 결국 액정을 다시 바꿔보자고 했고, 알겠다고 했다. 하지만 어제 액정 보호 필름을 다시 붙였는데... 하루 만에 이별하게 되었다.
액정을 다시 교체하고 나서 버튼을 확인했더니 이제는 문제가 없었고, 압착을 진행하고 마무리 지었다. 이 때 기사님이 액정 보호 필름을 옮겨 드려도 되냐고 물어주었다. 나야 당연히 좋다고 했고, 투명 테이프 두 개를 왼쪽 위와 오른쪽 아래 두 곳에 붙이더니 살짝 떼어내서 깔끔하게 새로 붙여주었다. 어찌나 고맙던지ㅠㅠ 정말 고맙습니다 이정수 기사님!
이제 보험금만 받으면 되는데, 승인은 바로 났으나 보험금은 좀체 들어오지 않았다. 일주일이 지나서야 들었다. 결국 영업일 기준 최대 5일을 꽉 채우고 나서 입금됐다. 승인이 빨리 나서 입금도 빠를 줄 알았더니 살짝 아쉬웠다.
이제 다시 한 번 더 탈바꿈했으니 조금 더 버텨 보다가 기변하면 될 것 같다ㅋㅋㅋ
그런데 묘하게 진동이 어색하고 미세하게 무게가 무겁다ㅠㅠ
요약:
1. 액정 교체 - 액정 반납시 R급 11만원. SAMSUNG 전면에 인쇄. 전면 유리, 액정, 테두리, 배터리 함께 교체.
2. 보험 처리 - 파손보험 자가 부담금 30% 또는 3만원. 보험금 수령까지 영업일 기준 최대 5일
그런데 정말 일이 벌어졌다. 화장실에서 화장지 거치대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두었는데, 이것이 떨어지면서 앞쪽 유리가 깨지고 말았다. 참 이상한 것이 다이어리형 케이스를 쓰고 있었는데, 순간 케이스를 닫지 않고 올려두었는데, 그 때 떨어지고 만 것이다. 그것도 하필이면 케이스가 없는 앞면으로ㅠㅠ
다행히 1년 연장된 파손 보험이 있었으므로 일단 써보다가 천천히 바꿔야지 생각을 하다 어느덧 두 달 정도가 지나갔다. 더 늦어지면 안될 것 같아 근처에 있는 삼성서비스센터에 가서 수리를 신청했다. 보험 처리를 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기사분이 30분 정도 시간이 걸릴 거라며 잠시만 기다리라 했다. 마지막 방수 테스트까지 하고나서 스마트폰을 받았는데, 전에 없던 SAMSUNG 마크가 스마트폰 전면 상단에 딱 박혀 있었다. 무슨 상관이랴 했는데 은근히 글자가 있으니 자꾸만 눈이 갔다. 자막에 익숙한 내 눈이 글자의 유혹을 뿌리치치 못해서일지도... 아무튼 은근히 거슬렸다. 다행히 이제는 더 이상 눈이 가지는 않는다.
부품은 R급이라고 했고, 고장난 액정을 반납하면 비용이 11만원으로 싸진다고 했다. 굳이 필요가 없으니 당연히 반납했다. 보험 처리에 필요한 견적서와 영수증을 봉투에 넣어 주었고, 봉투 앞면에는 각 통신사별로 보험 처리하는 곳의 연락처가 적혀 있었다.
집에 와서 보험 처리 하는 곳으로 전화를 해서 접수를 했고, 보내주는 문서에 체크하고 작성하고 서명해서 다시 보냈다. 당연히 노트 FE 의 S-펜 + <S노트> 의 콜라보를 이용해서 작성했다ㅋㅋ
그런데 문제는 서류 하나가 노트 FE 에서 열리지 않는 것이었다. 서류는 특이하게도 JPG 로 왔는데, 그 서류 하나만 확장자만 JPG 였고 실제는 TIFF 였다. 그래서 JPG 로 바꾸었더니 잘 열렸다.
처음에 가입하는 2년 짜리 보험은 자가부담이 20% 였는데, 1년 짜리 보험은 자가 부담 30% 또는 3만원이었다. 수리비가 11만원이었으니 33,000원을 부담하게 되었다. 배터리만 바꿀 때 드는 비용이니 배터리 바꾼 것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물론 전면 유리 + 액정에다가 테두리와 배터리를 모두 바꿨지만^^
보험금 수령은 영업일 기준 최대 5일 걸린다고 안내 받았다. 보험 신청 승인은 당일 바로 났다. 이제 보험금만 들어오면 된다.
이 때까지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끝나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볼륨 하단 버튼에서 찌걱찌걱 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냥 쓸까 고민하다가 삼성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해서 다시 AS 를 받기로 했다.
기사님과 통화가 됐는데, 접수하지 말고 자신을 직접 찾아오라 했다. 다음날 시간을 내어 찾아갔다.
처음에는 볼륨 버튼을 제거한 후 먼지 등이 있을 수도 있으니 청소하고 나서 다시 장착하였다. 이 때 볼륨 버튼이 빠진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런데도 별 차이가 없었다. 이번에는 열어서 안쪽에 있는 부분을 정리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역시 차도가 없었다. 이번에는 아예 버튼을 바꿔 보기로 했다. 여전히 변화가 없었다. 결국 액정을 다시 바꿔보자고 했고, 알겠다고 했다. 하지만 어제 액정 보호 필름을 다시 붙였는데... 하루 만에 이별하게 되었다.
액정을 다시 교체하고 나서 버튼을 확인했더니 이제는 문제가 없었고, 압착을 진행하고 마무리 지었다. 이 때 기사님이 액정 보호 필름을 옮겨 드려도 되냐고 물어주었다. 나야 당연히 좋다고 했고, 투명 테이프 두 개를 왼쪽 위와 오른쪽 아래 두 곳에 붙이더니 살짝 떼어내서 깔끔하게 새로 붙여주었다. 어찌나 고맙던지ㅠㅠ 정말 고맙습니다 이정수 기사님!
이제 보험금만 받으면 되는데, 승인은 바로 났으나 보험금은 좀체 들어오지 않았다. 일주일이 지나서야 들었다. 결국 영업일 기준 최대 5일을 꽉 채우고 나서 입금됐다. 승인이 빨리 나서 입금도 빠를 줄 알았더니 살짝 아쉬웠다.
이제 다시 한 번 더 탈바꿈했으니 조금 더 버텨 보다가 기변하면 될 것 같다ㅋㅋㅋ
그런데 묘하게 진동이 어색하고 미세하게 무게가 무겁다ㅠㅠ
요약:
1. 액정 교체 - 액정 반납시 R급 11만원. SAMSUNG 전면에 인쇄. 전면 유리, 액정, 테두리, 배터리 함께 교체.
2. 보험 처리 - 파손보험 자가 부담금 30% 또는 3만원. 보험금 수령까지 영업일 기준 최대 5일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