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노트3 > 를 < 민팃 >에 넘기다
최근에 삼성 서비스 센터에 갔다가 민팃 ATM 이 있는 것을 보았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용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이번에 큰맘 먹고 노트20울트라를 자급제로 구입했다. 그래서 4년 동안 노트FE 를 쓰면서 서브폰 역할을 했던 노트3 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생각해보니 거의 7년을 넘게 쓰고 있었다. 오랫동안 잘 버텼군!
시세를 조회했을 때 최대 5,000원을 받을 수 있었다. 나름 깨끗하게 썼다고 생각했기에 5,000원을 기대했으나, 현장 점검에서 테두리 부분에 찍힘이 있다고 나와 2,000원으로 책정되었다. 나름 예리하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절반 이하로 후려 치다니ㅠㅠ 3,000원은 줘야지!
어쨌든 역할을 다했기에 판매하기로 했고, 10분이 안 되어 2,000원을 계좌로 바로 입금받았다.
집에 와서 생각하니 뭔가 짠한 마음이 들었다. 오랜 세월 함께한 물건이 없어져서 그런 것인지. 추억이 되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민팃 ATM 사용이 어렵지는 않았다. 몇 가지만 준비하자.
민팃에 넘기면 알아서 휴대폰에 있는 내용을 모두 삭제한다고는 하나 미리 초기화해서 가는 것도 방법이다. 모든 계정은 일절 연결하지 않고.
아울러 와이파이에 연결해서 앱을 설치하라고 하니, 와이파이는 꼭 돼야 한다.
당연히, 유심이나 SD카드는 제거해야 한다. 일부러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면. 민팃에 넘어가면 돌려받을 수 없다.
화면 꺼짐도 1분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
민팃 ATM 에서 다 나오는 설명들이지만, 미리 알아두자. 나머지는 민팃 ATM 에서 나오는 설명대로 하면 된다.
사람들 만나서 중고 거래 하는 게 꺼려지거나 노트3처럼 너무 오래되었거나, 또는 훼손이 많이 된 휴대폰이라면 민팃ATM 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최소 1,000원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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