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멜레온 360 올 뉴 오토 > 수리기

지난 1월에 구매(< 카멜레온 360 올뉴 오토 > 사용기)하고 나서 매우 만족하며 쓰고 있었다.

그런데 5월말쯤부터 몸통이 제대로 열리지 않기 시작했다. 완전히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스마트폰을 넣는 데는 문제가 없어 개의치 않고 계속 썼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아예 '지~~이~~잉' 하는 모터 소리가 나면서 '틱틱' 거리더니 열리다가 멈추고 닫히다가 멈추고 아예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제조사인 동일하이테크(031-246-5117)에 전화해 보았다. 어떤 남자 분이 받았다. 증상을 설명하니 교환해 준다고 하였다. 1년 이하면 무상 수리라고 하였고, 동일하이테크에서 새제품을 먼저 보내주고 나중에 기존 제품을 수거한다고 하였다.

이런 경우가 많냐고 했더니 이 제품에서 기어를 변경하였는데 그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아마도 이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인 듯 하였다.

사실 1월에 구매했을 때에도 때에 따라 닫히지 않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때는 너무 추워서 그런가 보다 했다. 통화를 하고 보니 이 또한 기어 문제였던 것 같다.

택배받을 주소와 증상을 간단히 보내라며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이 번호로 주소와 증상을 보냈다.

다음 날 여자 분에게서 전화가 왔고, 증상을 설명했는데, 이번에는 제품을 먼저 보내라고 했다. 어제는 개선품을 먼저 보내주기로 했다고 하니 그제서야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서로 소통이 안되는 것인지 다소 이상한 부분이었다.

혹시라도 이런 경우 개선품을 먼저 보내달라고 다시 한 번 강하게 요구하자.

그리고 헤드 부분이 자꾸 떨어진다고 했더니, 헤드 결합 부분을 제대로 안 조였거나 조이는 부품이 깨졌을 수 있다고 하였다. 해당 사항이 없다고 하니 보낼 때 이 부품도 같이 보내준다고 하였다. 원래 같이 오는 건지 말을 해서 보내주는 건지는 확실하지는 않다.

이틀 정도 후에 새로 보내준 제품을 받아볼 수 있었다. 헤드와 조임새가 있었다. 새 제품의 헤드는 오른쪽 아래 거치대를 열어주는 부분이 바뀌었다. 기존 제품은 동그란 부분 전체가 금속이었는데, 새 제품은 금속 부분이 일부만 노출되어 있었다. 금속 부분이 떨어져 나간 건지 알 수 없으나 그냥 쓰기로 했다.

설치하고 전원을 넣었더니 완전히 열리고 나서 살짝 안으로 다시 잡아 당기는 모습이 보였다. 기존 제품은 완전히 열리고서 바로 멈췄는데, 이 부분이 개선된 것인가 보다.

지금은 문제없이 잘 쓰고 있다. 헤드가 떨어지는 일도 없다.

사실 헤드가 자꾸 떨어져서 안쪽에 구형 부분에 테이프를 감았다가 제거했더니 끈적이는 성분이 남아서 고정을 잘 해 주고 있다. 그래서 새로 받은 부품은 나중에 쓰기로 했다.

새 제품이 담겨 있던 상자에 그대로 기존 제품을 포장해서 수거하러온 택배 기사님께 보내면 된다.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사용자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제조사에 전화해서 무상 수리를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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