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톡!플레이어 > 로 4GB 넘는 MP4/MKV 동영상 파일 끝까지 재생하기
지금은 개발이 중단되어 더 이상 새로운 버전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영상 재생기는 <톡!플레이어>(이하 <톡!>) 다. 그런데 세월이 세월인지라 새로이 나오는 코덱이나 컨테이너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 다행히, 외부 필터를 지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톡!> 의 지원 부족을 피해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톡!> 은 H.265 코덱을 지원하지 않지만, 외부 코덱을 설치하고 외부 필터를 지정하면 H.265 코덱으로 인코딩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톡!플레이어> 에서 HEVC(H.265) 동영상 재생하기 ). 이런 방법으로 잘 쓰고 있었는데, 간간이 동영상이 재생되다가 끝에 쯤에서 멈추는 경우가 있었다. 처음에는 동영상 파일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VLC Media Player> 등 다른 재생기에서는 문제없이 재생이 되었다. 그래서 이런 문제가 있는 동영상의 경우에는 <톡!>말고 다른 재생기를 이용하였다. 이렇게 동영상들을 보면서 몇 가지 특징을 알았다. 애니처럼 20~30분 정도의 동영상이나 드라마처럼 1시간 정도의 동영상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영화처럼 2시간 가까운 동영상에서만 문제가 나타났다. 대체로 1시간 45분 근처에서 재생이 멈추었고, 이들 파일의 크기는 4GB 를 넘었다. 그래서 혹시 해당 코덱이 32비트까지만 지원이 되는 것인가 의심을 했고, 실제 사용되는 코덱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더니 코덱이 문제가 아니라 소스 필터가 문제였다. MP4/MKV 의 경우 LAV 소스 필터를 사용하도록 설정을 했었는데, 내장 소스 필터가 쓰이고 있었다. <톡!> 자체에서 4GB 를 넘어서면 외부 필터가 아니라 내장 필터를 쓰도록 설정이 되어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내장 필터에 문제가 있다니! 물론 64비트용 <톡!> 을 쓰고 있다. 외부 필터를 쓰도록 설정했는데도 내장 필터가 쓰인다면, 내장 필터를 지우면 되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