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탠디 구두 > 밑창 수선기
평소에 구두를 잘 신지 않지만 몇 몇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종종 신는다. 이번에는 어머니 칠순 잔치여서 오랜만에 신었다. 그런데 지나간 자리에 자꾸 검은색 조각이 떨어져 있었다. 알고봤더니 구두 뒷굽의 고무 조각이 떨어진 것이었다.
하긴 많이 신지는 않았더라도 10년이 넘었으니 뒷굽이 삭을 때가 된 듯 하다. 버리기는 아깝고 해서 탠디에 문의를 했다. 예전에 구입했던 곳이 관악구 매장이어서 그리로 연락을 했다. 만약 주변에 탠디 매장이 있다면 거기로 연락하면 될 것이다.
다행히 수선이 가능하다고 했다. 밑창을 아예 갈아주는 것이었다. 비용은 5만원. 양쪽 구두 밑창을 모두 갈았다. 다만 가죽 수선은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제 때 가죽을 닦지 않아 얼룩이 좀 생겼는데 이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였다.
보통 한 달 정도 걸린다고 안내 받았는데 2주 정도만에 수선된 구두를 받을 수 있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비용 입금 계좌가 직원 개인 계좌였다.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할 듯하다.
정리하면 탠디 구두 밑창 수선은 밑창을 교체하는 것이고 한 달 정도 소요되며 비용은 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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