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노트 FE > Pie 사용기
과연 노트FE 가 파이를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 말이 많았는데, 결국 파이를 먹었다. 내 노트FE 에 파이를 먹인 후 한 3 주 사용한 후기를 적는다.
1. 새로운 것들
1-1. One UI 도입
One UI 라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도입되었다. 전체적으로 세련되어 보인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메뉴명이 가장 윗쪽으로 스크롤 했을 때 나타난다.
기존의 테마가 일부 호환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One UI 에 맞는 테마로 업그레이드 또는 변경할 필요가 있다.
1-2. 자동 최적화
일정 시간마다 휴대폰을 재시작하는 [자동 재시작] 기능 뿐만 아니라, 최적화를 하루에 한 번 자동으로 실행하는 [자동 최적화] 기능이 추가되었다. [설정] - [디바이스 케어] - [더 보기] - [자동 최적화] 에서 설정할 수 있다.
1-3. 앱정보
오레오를 먹이고서 가장 아쉬웠던 것 중의 하나가 앱 아이콘을 눌렀을 때 [앱정보] 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었다. 은근히 불편했었는데, 파이에서는 이 기능이 다시 복원되었다.
2. 달라진 것들
2-1. 멀티윈도우 가로 배치
오레오까지만 해도 [멀티윈도우] 에 나타나는 앱들은 세로로 배치되었다. 하지만 파이부터는 가로로 배치가 되었다. 이 때문에 이전 앱의 화면을 축소된 형태이지만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때때로 다른 앱에서 적혀 있는 정보들을 살필 때가 있는데, 세로 배치보다 가로 배치가 훨씬 유용하다.
2-2. 아이콘 크기, 글씨 크기
파이를 먹이고 나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홈화면에 나타나는 아이콘의 크기와 글자 크기가 작아졌다는 것이다. 이제는 눈이 늙었는지ㅠㅠ 너무 작은 아이콘과 글자 크기는 부담스러워 기존의 크기처럼 조금 더 크게 만들었다.
2-3. 상단바 시계 위치
상단바에 있는 시계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겨졌다. 처음에는 시간 확인을 위해 오른쪽을 우선 쳐다보다 시계가 없어 당황한 적이 많았다. 이제는 익숙해졌다.
2-4. 스마트뷰 자동 연결
오레오까지는 연결할 대상이 하나 뿐이면 자동으로 연결을 하였다. 이게 편할 때도 있지만, 때때로 불편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연결 대상이 두 개 이상인데, 서로 표시되는 시간이 다르면 먼전 표시되는 것에 연결이 된다. 그런데 정작 연결하고 싶은 것은 나중에 나타나면 괜히 엉뚱한 곳에 내 스마트폰 화면이 표시될테니 이 화면을 보는 이들은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그래서인지 파이부터는 스마트뷰에서 연결 대상이 하나 뿐이더라도 자동으로 연결하지 않는다. 연결 대상이 하나 뿐일 경우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더 나은 선택이라고 본다.
3. 아쉬운 것들
3-1. 터치 반응이 다소 느림
홈화면에서 폴더 아이콘을 터치한 후 폴더가 열리기까지 약간의 지연이 있다. 일부러 설정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오레오에서의 반응에 비해 지연이 좀 더 길다. 이렇다 보니 파이를 먹이고 나서 성능이 떨어진 것은 아닌지 생각까지 하게되었다. 이제는 적응이 되어 잘 못느끼겠지만.
3-2. 스마트뷰에서 카메라 가로 화면 안됨
카메라 앱을 이용하면 별도의 캠코더 등이 없더라도 영상을 바로 전송해서 볼 수 있었다. 이 때 가로 화면으로 촬영을 하면 TV 같은 연결 대상에도 꽉 찬 화면으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파이부터는 이게 불가능하다. 아무리 가로로 돌려봐도 TV 등에는 세로 화면으로 나온다. 삼성 측에 문의해 보니 파이부터 Camera 2.0 API 를 쓰는데, Camera 2.0 API 에서는 구글 정책상 화면을 돌리는 것이 막혔다고 한다. 꽉 찬 화면으로 전송할 수 있는 앱이 나오면 정말 좋겠다.
//----- 2019/05/18
이 기능을 원하는 사람이 꽤 있었나 보다. 플레이스토어를 살펴보니 해당 기능을 가진 앱이 등록되어 있었다. 앱 이름은 <교육용실물화상기> 이다. 몇 가지 유용한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꽤 쓸만하다.
그리고 기본 카메라 앱에만 제한이 있는 듯 하다. <SamsungNotes> 나 <S노트> 에 있는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면 가로모드가 가능하다. 물론 나중에도 될 것이라고 보장하지는 못하지만.
//-----
4. 마무리
솔직히 One UI 를 제외하고는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가장 애용하는 기능 중의 하나인 스마트뷰 + 카메라 앱의 기능이 막혀 정말 안타까웠다. 괜히 파이를 먹였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스마트뷰에서 카메라 영상을 TV 등에 꽉 찬 화면으로 전송해 주는 앱이 등장하기를 바랄 뿐이다.
이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파이에 만족할 거라 본다.
1. 새로운 것들
1-1. One UI 도입
One UI 라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도입되었다. 전체적으로 세련되어 보인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메뉴명이 가장 윗쪽으로 스크롤 했을 때 나타난다.
기존의 테마가 일부 호환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One UI 에 맞는 테마로 업그레이드 또는 변경할 필요가 있다.
1-2. 자동 최적화
일정 시간마다 휴대폰을 재시작하는 [자동 재시작] 기능 뿐만 아니라, 최적화를 하루에 한 번 자동으로 실행하는 [자동 최적화] 기능이 추가되었다. [설정] - [디바이스 케어] - [더 보기] - [자동 최적화] 에서 설정할 수 있다.
1-3. 앱정보
오레오를 먹이고서 가장 아쉬웠던 것 중의 하나가 앱 아이콘을 눌렀을 때 [앱정보] 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었다. 은근히 불편했었는데, 파이에서는 이 기능이 다시 복원되었다.
2. 달라진 것들
2-1. 멀티윈도우 가로 배치
오레오까지만 해도 [멀티윈도우] 에 나타나는 앱들은 세로로 배치되었다. 하지만 파이부터는 가로로 배치가 되었다. 이 때문에 이전 앱의 화면을 축소된 형태이지만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때때로 다른 앱에서 적혀 있는 정보들을 살필 때가 있는데, 세로 배치보다 가로 배치가 훨씬 유용하다.
2-2. 아이콘 크기, 글씨 크기
파이를 먹이고 나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홈화면에 나타나는 아이콘의 크기와 글자 크기가 작아졌다는 것이다. 이제는 눈이 늙었는지ㅠㅠ 너무 작은 아이콘과 글자 크기는 부담스러워 기존의 크기처럼 조금 더 크게 만들었다.
2-3. 상단바 시계 위치
상단바에 있는 시계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겨졌다. 처음에는 시간 확인을 위해 오른쪽을 우선 쳐다보다 시계가 없어 당황한 적이 많았다. 이제는 익숙해졌다.
2-4. 스마트뷰 자동 연결
오레오까지는 연결할 대상이 하나 뿐이면 자동으로 연결을 하였다. 이게 편할 때도 있지만, 때때로 불편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연결 대상이 두 개 이상인데, 서로 표시되는 시간이 다르면 먼전 표시되는 것에 연결이 된다. 그런데 정작 연결하고 싶은 것은 나중에 나타나면 괜히 엉뚱한 곳에 내 스마트폰 화면이 표시될테니 이 화면을 보는 이들은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그래서인지 파이부터는 스마트뷰에서 연결 대상이 하나 뿐이더라도 자동으로 연결하지 않는다. 연결 대상이 하나 뿐일 경우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더 나은 선택이라고 본다.
3. 아쉬운 것들
3-1. 터치 반응이 다소 느림
홈화면에서 폴더 아이콘을 터치한 후 폴더가 열리기까지 약간의 지연이 있다. 일부러 설정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오레오에서의 반응에 비해 지연이 좀 더 길다. 이렇다 보니 파이를 먹이고 나서 성능이 떨어진 것은 아닌지 생각까지 하게되었다. 이제는 적응이 되어 잘 못느끼겠지만.
3-2. 스마트뷰에서 카메라 가로 화면 안됨
카메라 앱을 이용하면 별도의 캠코더 등이 없더라도 영상을 바로 전송해서 볼 수 있었다. 이 때 가로 화면으로 촬영을 하면 TV 같은 연결 대상에도 꽉 찬 화면으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파이부터는 이게 불가능하다. 아무리 가로로 돌려봐도 TV 등에는 세로 화면으로 나온다. 삼성 측에 문의해 보니 파이부터 Camera 2.0 API 를 쓰는데, Camera 2.0 API 에서는 구글 정책상 화면을 돌리는 것이 막혔다고 한다. 꽉 찬 화면으로 전송할 수 있는 앱이 나오면 정말 좋겠다.
//----- 2019/05/18
이 기능을 원하는 사람이 꽤 있었나 보다. 플레이스토어를 살펴보니 해당 기능을 가진 앱이 등록되어 있었다. 앱 이름은 <교육용실물화상기> 이다. 몇 가지 유용한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꽤 쓸만하다.
그리고 기본 카메라 앱에만 제한이 있는 듯 하다. <SamsungNotes> 나 <S노트> 에 있는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면 가로모드가 가능하다. 물론 나중에도 될 것이라고 보장하지는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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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무리
솔직히 One UI 를 제외하고는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가장 애용하는 기능 중의 하나인 스마트뷰 + 카메라 앱의 기능이 막혀 정말 안타까웠다. 괜히 파이를 먹였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스마트뷰에서 카메라 영상을 TV 등에 꽉 찬 화면으로 전송해 주는 앱이 등장하기를 바랄 뿐이다.
이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파이에 만족할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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