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광도와 생명가능지대
생명가능지대는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영역을 뜻한다. 그리고 생명가능지대는 별의 광도에 따라 달라진다. 별의 광도가 커질수록 생명가능지대가 시작되는 지점, 끝나는 지점까지의 거리와 두 지점 사이의 거리는 멀어진다. 이를 간단히 증명해보고자 한다. 별의 광도를 L, 행성까지의 거리를 d라고 하면 행성에서 단위 면적당 받는 에너지 크기는 다음과 같다. 그런데 생명가능지대가 시작되는 지점과 끝나는 지점에서 단위 면적당 받는 에너지 크기는 항상 일정하다. 각각의 에너지 크기를 E1, E2, 거리를 d1, d2라고 하면 다음과 같은 관계식이 성립한다. (1), (2)에서 k, E1, E2는 일정하므로 d1, d2는 L이 커질수록 커진다. 따라서 별의 광도가 클수록 생명가능지대가 시작되는 지점과 끝나는 지점은 멀어진다. 이제 (2)를 (1)로 나누면, 이므로, 이다. 이 때 k, E1, E2는 일정하므로 d2 - d1은 오로지 L로 결정된다. 따라서 광도가 클수록 생명가능지대의 폭은 넓어진다. 증명 끝.